다시 마곡나들목부터 시작했다.
비가 온다고 해서 일기예보 보면서 고민하다가 나왔는데 딱 자전거 타는동안은 비가 안왔다.
날씨는 생각보다 추워서 귀도 시리고 손도 시려웠다.
바람막이 안가져왔으면 큰일날뻔...
오늘은 따릉이 타고 갔다.
따릉이는 1시간 1,000원, 2시간 2,000원인데 5분 초과 시 200원이다. 나는 길을 헤매서 2,000원이 초과되었다....ㄸㄹ
카카오바이크는 너무 뻑뻑해서 힘들었는데 따릉이는 기어조절도 되고 안장높이조절도 편하고 앞에 조명도 달려있어서 서울에서 탈 때는 따릉이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.
여기서 엄청 헤맸다......
여기 근처에 인증센터 있는데 길을 잘못 가서 4km정도 지나친 뒤에야 왜 안나오지 하고 지도 봤더니 지나서 다시 돌아가고.....
근처에 와서도 어딘지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찾았다.
슬슬 어두워지니까 무릎이 아파서 오르막부터는 끌바하면서 갔다.
드디어 도착!
마리나컨벤션센터쪽으로 가야 찾기 쉬울 것 같다.
나는 아래쪽 길로 쭉 가버려서 올림픽대로따라 먼길을 가버린거였다.......
막상 갔는데 도장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ㅠ
사이버인증은 했지만 도장찍는 맛이 있는데ㅠ
한강 야경은 예뻤다.
자전거 대여시간도 초과했고 무릎이 아파서 자전거를 더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반납하고 걸어서 당산역까지 갔다.
다음 시작지점은 노들길 나들목!
집에 도착하니 무릎부터 다리전체가 너무 아팠다...
그렇게 많이 탄 것 같진 않은데 무릎이 안좋아서 그런가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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