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저트 39 부평산곡점 후기

[내돈내산 후기] - 디저트 39

갑자기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빵을 먹고 싶어서 배달앱에 검색했더니 디저트 39가 나왔다.
맛있어보이는 것도 많고 무엇보다 먹고싶었던 커스타드 슈가 있어서 주문하게 됐다.

디저트 39 부평산곡점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 시 19,000원 이상 시 1,000원 할인, 29,000원 이상 시 1,500원 할인, 39,000원 이상 시 2,000원 할인이 가능하다.

내돈내산 영수증

배달 왔을 때

디저트 39 부평산곡점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중이다.
1. 망고 음료 주문시 망고펄 추가
2. 39,000원 이상 주문 시 디39 텀블러 증정(색상랜덤)
3. 찜&리뷰 작성 시 베이비슈 증정

배달을 시키면서 이렇게 많은 이벤트를 하는 곳은 처음 봤다. 그리고 먹고 싶은 걸 이것저것 담다보니 이벤트 3개를 다 참여할 수 있었다.

텀블러, 망고 라떼

개인적으로 검정색을 좋아하는데 검정색 텀블러가 왔다. 증정 텀블러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쁘고 좋다. 크기도 커서 자가격리 중에 물 담아놓고 마시기에도 좋고 일할 때도 물 뜨러 갈 필요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.

담아보진 않았지만 저 엄청 큰 망고라떼도 들어가지 않을까.....

커스타드 슈크림 더블 크레이프

커스타드가 먹고 싶었던 거라서 커스타드가 들어가는 걸 많이 주문했다. 비주얼부터 너무 맛있어 보였는데 역시나 맛있었다. 그런데 내가 이런 크림류를 금방 질려해서 반 정도 먹으니까 느끼해졌다.

리얼 카라멜 치즈케익

위에는 카라멜이 뿌려진 케익 시트, 아래는 치즈케익으로 되어있다. 개인적으로 빵같은 치즈케익보다 찐치즈같은 치즈케익을 좋아하는데 여기 치즈케익이 딱 그런 치즈케익이였다. 애슐리 치즈케익보다는 조금 덜 하지만 아주 맛있었다. 위에 있는 카레멜부분은 그냥 카라멜만 뿌리진거라 생각보다 별로였다. 다음에 먹는다면 치즈케익만 먹고싶다.

내가 진짜 생초코 크레이프 케익

이거는 진--짜 맛있다. 초코크림이 진짜 찐하고 맛있다. 그리고 초코맛이라 그런지 물리지 않고 다 먹을 수 있다. 다음에 시킨다면 꼭 다시 먹고 싶다.

망고롤 s

망고향이 살짝 나면서 맛있었다. 문제는 한입 먹고 생초코 크레이프를 먹은 다음에 다시 마저 먹었더니 망고향이 안난다ㅠ 이것도 나름 맛있는 것 같은데 초코가 워낙 세다보니까 온전히 즐기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.

프렌치 쿠키슈 완전 커스타드

커스타드가 먹고 싶어서 시켰지만 크로칸슈를 먼저 먹어서 이 쿠키슈는 냉장보관했다가 나중에 먹었다. 크로칸슈가 정말 바삭했어서 이것도 바삭했을 것 같은데 나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었기 때문에 조금 눅눅해졌다. 이것도 견과류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이 났고 크림도 맛있었다. 그런데 개아적으로는 견과류 맛이 강하게 나서 크림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견과류 없는 버전도 먹어보고 싶다.

커스타드 크로칸 슈

겉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견과류도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도 난다. 안에는 커스타드 크림이 가득 있어서 맛있었다. 하지만 1개를 다 먹기에는 생각보다 길어서 크림류를 금방 질려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나눠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. 쿠키슈랑 크로칸슈 중에 하나만 산다면 크로칸슈를 살 것 같다. 길쭉해서 먹기 더 편한 느낌이다.

크로칸 슈에 가득 찬 커스타드

서비스-베이비슈

베이비슈 역시 냉장보관했다가 먹어서 많이 눅눅해졌고 안에 크림이 살짝 녹은 것 같았다. 베이비슈는 받자마자 드시길....ㅠ

망고라떼

처음에는 아래가 좁아서 그렇게 막 엄청 많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많긴 많다. 과장 좀 보태서 거의 하루종일 마신 것 같다. 라떼 자체도 맛있었고 펄에서도 망고맛이 나서 맛있었는데 여기서 또 개인적인 취향... 기껏 서비스 펄을 주셨지만 펄의 쪽득쪽득한 식감이 안맞았다. 타피오카펄은 향을 싫어해서 안먹는데 망고펄은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오래 씹어야 하는 게 안맞는다. 그래도 맛있어서 몇개 먹다가 힘들어서 결국 라떼만 마셨다. 다음에는 펄 빼고 시켜먹을 것 같다. 대학 다닐 때 학교 앞 카페에서 먹었던 밀크망고가 생각나서 좋았다.

이벤트 39,000원 이상 주문 시 텀블러

전체적으로 가격은 비싼감이 있지만 맛있게 먹은 디저트 39였다. 다음엔 내 취향이 아닌 부분들은 쏙쏙 피해서 또 먹고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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